가수 이정현이 술에 취하면 꼭 계산하는 주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만리장성을 넘은 스타' 특집에 출연한 이정현은 "술에 취하면 굳이 내가 내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도 꼭 계산을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유명한 영화 제작자, 설경구, 최민식 선배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술에 취하면 꼭 내가 계산을 한다"며 "금액이 만만치 않아서 이제는 자제하려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정현은 "손담비과 가희, 서인영 등 후배들을 술 먹는 자리에서 우연히 봤는데 약속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갔다가도 그 자리를 정리하고 서인영 술자리를 계산해주고 집에 가기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이정현은 "일찍 데뷔해 처음부터 선배들에게 술을 강하게 배웠다"며 "폭탄주 30장을 먹을 정도로 술이 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체력이 떨어지며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취한다"고 말하며 최근 체력 저하에 대해 걱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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