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 위대한 캠프 마지막 날, '멘토 토크'를 통해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들의 솔직한 속내가 공개됐다. 오는 4일 방송에서 공개되는 '멘토 토크'는 2차 오디션 평가에 앞서 심사위원석을 떠나 편안한 자리에 모여 주목을 받았던 참가자,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던 참가자들에 대해 그간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이선희, 윤상, 이승환, 박정현, 윤일상 등 5명의 멘토 군단이 콕 찝은 기대주는 누굴까?
◆14세 절대음감..신예림
알리시아 키스의 'Fallin(폴링)'을 무반주로 소화, 절대 음감으로 평가받으며 캠프에 입성한 신예림은 캠프 입성 후 단 몇 소절 만에 "지금부터 집중 못하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신예림은 발랄한 헤어스타일로 등장 "지난 심사평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오늘은 즐기겠다"며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불렀다. 달라진 모습에 반색한 이승환은 "신예림의 귀환이다, 역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신나는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윤일상은 "여우같다. 그만큼 똑똑하단 얘기"라며 만족해했다.
◆'위탄' 대표훈남..에릭남
'1초 남' 에릭 남은 외모만큼 훌륭한 노래 실력으로 여전히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캠프 두번째 오디션에서 휘성의 '안되나요'에 도전한 에릭남은 실력 발산을 마음껏 했다. 이승환은 "이번 역시 노래가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라며 인사 했다"며 "보컬의 틈을 만들지 말라는 조언을 잘 지켜줬다, 후렴구를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이선희는 "1, 2차 오디션이 거듭될수록 나아지는 참가자들이 있다, 그도 월등히 나아진 경우"라고 즐거워했다.
◆드디어 드러낸 마성..전은진
청순한 외모, 가녀린 몸매! 하지만 노래만 시작하면 어둠의 마성으로 멘토들을 흡입하는 떨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전은진이 위대한 캠프 마지막 날, 처음으로 외모에 맞는(?) 곡을 가지고 등장해 멘토들을 넉다운시켰다. 성시경의 '거리에서'로 2차 오디션에 도전했으나 가사를 잊는 실수를 범한 것. 그러나 이선희는 "노래 할 때 확 어두워지는 것이 매력이었지만 오늘은 예쁜 가성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만났다"고 호평했다. 윤상은 "가사를 잊어서 대부분을 ‘나나나’ 로 소화 했지만 그 실수조차 긍정적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개그 버렸다..코믹 듀오 50kg
홀쭉이 박민, 뚱뚱이 이찬영 듀오 50kg는 캠프 1차 오디션에서 랩을 가미한 god의 'Friday night'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캠프 마지막 2차 오디션에서 이들은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을 골랐다. 기타 대신 보컬에 집중한 박민과 편곡한 부분에서 기다렸다는 듯 랩을 선보인 이찬영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오디션에 임해 멘토들을 놀라게 했다. 멘토들은 "코믹한 이미지 때문에 진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기타를 버리고 보컬에 집중하면서 음악성만 진지하게 보여주려 했던 의도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위탄의 귀염둥이..임랜스
지난 오디션에서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1차 오디션을 가뿐하게 통과한 재주꾼 임랜스는 파이널 무대의 관문에서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선곡했다. 역시나 같은 곡을 선택한 형, 누나들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만 했지만, 이선희는 감정을 잘 전달했다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누굴 떠올리며 노래했는지 물었고 임랜스는 '엄마'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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