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측 "부정계정 극소수..선별 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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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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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3'측이 온라인 사전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부정계정을 선별 후 결과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K3'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타뉴스에 "확인 결과 성인의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는 14세 미만 가입자 중 한 주민번호로 여러 계정(ID)을 만든 뒤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스타K3'는 공식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4개 플랫폼을 통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이에대해 관계자는 "일부에서 한 계정으로 4번 투표할 수 있다고 한 것은 이 4개 플랫폼 계정에서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을 오해한 것"이라며 "엠넷 닷컴에서는 투표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4세 이상의 경우는 주민번호를 이용 가입가능하며, 14세 미만자는 별도로 다른 성인의 주민번호로 인증과정을 거쳐야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의 주민번호에서 하나의 계정을 만들 수 있는 14세 이상과 달리 14세 미만의 경우 하나의 성인 주민번호로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다.


관계자는 "확인 결과 14세 미만 계정에서 한 주민번호로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든 것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계정들은 전체 투표자에 비하면 미미한 수치"라며 "생방송 1~6회에서 전체 투표 중 1~2%, 이번 결승 전 사전투표에서 전체 투표의 3%가 이러한 계정들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하지만 이러한 계정들도 특정 후보에 몰아주기를 한 부정계정과 서로 다른 후보들에 투표한 선의의 계정으로 나뉘기 때문에 전체 투표수에서 부정계정에 의한 투표수는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회에서 문제가 되는 14세 미만 복수 계정자들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며 "더욱이 온라인 사전투표의 반영 비율이 전체 중 5%기 때문에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확인했다.


관계자는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 계정을 선별해 사전투표에 반영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오후 1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스터K3' 최종 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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