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진경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일상을 전했다.
홍진경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다.
홍진경은 공개된 사진에서 유모차에 탄 아기의 발을 만지고 있다.
그는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이런 건가 봐요. 이곳에 들어와 글 한 번 쓸 여유가 안 되네요"라며 "역사적으로 아스트로 비츠 차세정 못지않은 여성작곡가가 흔치 않은 것은, 매튜버니 데미안 허스트 못지않은 여성아티스트도 흔치않은 것은, 알베르 까뮈 도스토예프스키 못지않은 여성작가가 흔치 않은 것은, 기저귀 갈고 젖 주기도 바쁜 그놈에 육아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은 밤이네요"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이어 "정말이지 음악을 만들기는커녕, 들을 시간도 글을 쓰기는커녕, 읽을 시간도 없는 그런 생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책을 내기로 했으면서 여러 번 펑크 낸 여기저기 출판사들과, 아무튼 홍진경의 그 어떤 작업물을 기다리고 계신 여러분들께 오늘은 정말이지 사과드려요"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맞아요. 육아란 낳아 키워보지 않고는 절대 이해할 수 없죠" "힘내세요. 그 또한 행복하시겠지요" "다정한 모녀의 모습 보기 좋네요. 행복하세요!"라며 공감과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10년 12월 득녀,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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