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존박의 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 블라인드 오디션 '보이스 코'에는 미국 시카고 출신 존 박의 친구 샘 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존 박 못 지 않은 잘생긴 외모에 큰 키, 미국 정서 특유의 소울 넘치는 보컬로 블라인드 오디션 현장서 이목을 끌었다.
'보이스 코리아'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된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원자의 외모 및 퍼포먼스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평가한다.
예선에서는 코치 4명이 무대 반대 방향으로 의자를 돌리고 앉아 도전자들의 노래 실력만 듣고 의자를 돌려 도전자들을 선택하게 된다. 48명을 선발한 뒤 배틀 무대를 펼쳐 24명의 도전자들이 최종 생방송 무대를 펼치게 된다.
결국 그는 신승훈과 백지영의 의자를 돌리는데 성공했고, 고민 끝에 신승훈을 코치로 선택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샘 구는 "존 박이 슈퍼스타K 출연한 이후 함께 만나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은 자극을 받았었다"며 "존 박이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에 섰다는 사실이 너무 부러웠다. 나 역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출연 동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 박보다 이게 좀 더 낫다는 면이 있다면 어떤 거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샘은 "존 박 보다 키가 조금 더 크다는 거?"라며 수줍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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