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의 팬클럽 '나철수'의 공동대표 정해훈(57) 씨가 최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활약 중인 배우 '정일우'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일우의 아버지 정해훈 씨는 지난 9일 출범했던 안철수 원장을 지지하는 팬클럽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공동대표를 맡았으나 나흘 만에 대표직에서 사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과의 만남 및 교감을 말하며 정치 세력화할 경우 안 원장의 영입을 시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안철수 원장이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 '나철수'와의 연관성을 부인함에 따라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정 대표는 KBS기자 출신으로 현재 북방권 교류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경남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한편, 정해훈 대표의 아들로 알려진 정일우는 최근 시청률 40%를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일우는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을 통해 데뷔해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었다.
정해훈, 정일우의 부자관계가 화제가 되면서 정일우의 어머니 역시 주목받고 있다. 정일우의 어머니 심연옥(52)씨는 문화재청 산하 한국 전통문화학교 교수로 고대 직물연구소 소장을 지낸 바 있는 국내 직물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또한 정일우의 외할아버지가 국내 유수 종합병원의 원장이라는 사실은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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