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궐 vs 정은궐? KBS, '해품달' 피해 '성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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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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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사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종영을 피해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의 첫 방송을 연기한 KBS가 대신 '성균관 스캔들' 스페셜을 긴급 편성, 방송한다.


KBS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당초 '적도의 남자' 첫 방송이 예정됐던 14일에 '성균관 스캔들' 스페셜이 방송된다"고 밝혔다.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던 '성균관 스캔들'은 지난 2010년 방송, 인기를 끌었다. '해품달' 원작자 정은궐의 작품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했다.


'해품달'의 인기에 놀라 '적도의 남자' 첫 방송을 연기한 KBS가 정은궐 작가의 또 다른 작품으로 한 숨 돌리려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15일에는 단막극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가 방송된다.


엄태웅 주연의 '적도의 남자'는 오는 21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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