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아내' 장은주씨가 tvN 주부대상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1'(이하 슈퍼디바)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은주씨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슈퍼디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지역 최종 예선 무대다.
장은주씨는 경남 밀양에서 축사일과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는 주부. 정씨의 평생 꿈은 가수. 정씨의 사연은 지상파에서 다큐멘터리로 전파를 타기도 했다.
장은주씨는 이날 방송에서 "멋진 분들이 내가 노래를 부르는데 반주를 해주면 평생소원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농부답게 구두를 신어 발이 불편하다며 맨발로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불렀다. 장은주씨는 진지한 모습으로 열창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드림메이커 JK김동욱은 무대 이후 "평소의 모습과 무대 위에 모습이 너무 다르다"고 칭찬했다. 인순이는 "당신의 긍정적이고 태연함이 좋다"면서 "같은 여자입장에서 너무 좋아보인다. 1500점을 주고 싶다"고 호평했다. 주영훈은 "프로다운 모습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장은주씨는 이 무대에서 인순이, 김동욱, 호란, 주영훈 등 드림메이커들에게 호평을 받아 90점 이상을 획득하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슈퍼디바'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다. '슈퍼디바'의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고급 생활가전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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