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9주차에 접어든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스페셜'은 6.4%(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6.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그간 본방송 분이 기록한 두 자릿수 시청률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기록이다. 동시간대 최저이기도하다.
'무한도전'은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 총파업에 돌입하며 최근 9주 연속 본방송을 내보내지 못하고 그 간 방송분들 중 화제가 됐던 한 편씩을 스페셜이란 이란 이름으로 방송하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1.3%,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2부-불후의 명곡2'는 11.1%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