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대첩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10.2%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8.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기록. '적도의 남자'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반면 경쟁작인 MBC '더 킹 투 하츠'는 이날 13.5%, SBS '옥탑방 왕세자'는 11.2%를 기록했다. '더 킹 투 하츠'는 지난달 29일 14.6%에서 1.1%포인트 하락했으며, '옥탑방 왕세자'는 11.4%에서 0.2%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더 킹 투하츠'가 수목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갈수록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그동안 수목드라마 대첩은 '더 킹 투하츠'가 1위를 수성한 가운데 '옥탑방 왕세자'가 그 뒤를 바짝 뒤쫓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적도의 남자'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면서 세 드라마간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더 킹 투 하츠'와 '옥탑방 왕세자' '적도의 남자'는 같은 날 방영을 시작, 각각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목드라마 대첩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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