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탑기어 코리아' 시즌2(이하 탑기코)가 국내 예능방송 사상 최초로 자동차를 이용한 한강 건너기 도전에 나선다.
13일 XTM측에 따르면 '탑기코' 제작진은 오는 15일 인천 아라뱃길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 요트클럽 마리나까지 약 32km에 달하는 구간을 차량을 통해 횡단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이번 한강 도하에 투입될 차량은 국내 손꼽히는 차량 개조 전문가를 비롯해 '탑기코' 제작진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 모델로 좌측 스티어링휠 이외에 오른쪽 조향장치를 부착, 수상에서도 방향제어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MC를 맡고 있는 조민기는 "자동차를 타고 한강을 도하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며 "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탑기코' 연출을 맡은 서승한 PD는 "조민기, 연정훈, 김진표 등 3명의 MC들이 직접 특수 제작된 수륙양용차를 타고 한강을 도하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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