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미쉘 보며 깊은 동감 "진정한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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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인턴기자
(왼쪽부터)홍석천,이미쉘ⓒ스타뉴스
(왼쪽부터)홍석천,이미쉘ⓒ스타뉴스


방송인 홍석천이 'K팝스타' 이미쉘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홍석천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주 'K팝스타'를 다시보기 하다 이미쉘이 눈에 들어왔다"는 말을 시작으로 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홍석천은 "그 아이가 살면서 당했을 수많은 차별과 상처. 눈물 흘리는 게 익숙하지 않은 그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며 난 울었다"며 "피부색과 장애와 성소수자 이민자 탈북자 등. 대한민국만큼 심한 차별을 일삼는 선진국이 또 있을까?"라며 '차별'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SBS 'K팝 스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던 이미쉘은 지난 8일 탈락자로 선정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날 심사위원인 박진영은 감정표현이 서툴었던 이미쉘을 보며 "모든 부모들은 아이들이 인종이 다르거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놀리지 않도록 많은 가르침과 교육을 시켜야 한다.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인색하고 답답한 나라가 있을까"라며 인종차별에 직설적인 비판을 했다.


홍석천 역시 성적소수자의 입장에서 많은 상처를 받은 만큼 이미쉘에게 깊은 동감과 안타까운 심정을 느꼈던 것.


홍석천은 "전쟁 같던 선거가 끝났다. 다가올 새 국회 새 정부에선 부디 약하디 약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길. 그래서 미쉘 같은 친구들이 맘껏 꿈을 꾸며 사랑받고 살 수 있길"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쇼가 끝나면 미쉘양 가족과 식사라도 해야겠다. 제 맘 전달해주세요. 이미쉘 네 인생은 지금부터야. 파이팅. 진정한 승리자여"라는 말로 이미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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