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연출 김진수)의 김수현이 만취 겨털녀 굴욕을 경험했다.
'스탠바이'에서 '욱총각'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털털한 방송국 PD로 분한 김수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5회에서 파격적인 코믹 에피소드를 통해 2012년 가장 털털한(?) 여자로 등극했다.
극중에서 시상식에 참여하게 된 김수현은 급하게 민소매 드레스를 빌려 입지만 미처 겨드랑이 관리를 하지 못한 탓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갖은 노력에도 불구 만취해 춤을 추다가 결국 '겨털'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굴욕을 당했다.
촬영 당시 김수현은 망설임 없이 배역 자체에만 몰두하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힘든 에피소드라 제작진의 우려가 컸지만 김수현은 앞장 서서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줘 모두가 화기애애한 촬영을 즐길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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