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4R, 정승원·배근석 탈락..女보컬만 생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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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정나현, 지세희, 이소정, 손승연 ⓒ사진=Mnet '보이스 코리아' 방송화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정나현, 지세희, 이소정, 손승연 ⓒ사진=Mnet '보이스 코리아' 방송화면


정나현, 지세희, 손승연, 이소정이 '엠보코' 생방송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7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의 네 번째 라이브쇼에서는 신승훈, 강타 코치팀의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접전을 벌였다.


이날 각 팀에서 시청자 선택을 받는 사람은 오로지 1명 뿐.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코치 선택으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그 결과 강타 팀에선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정나현과 코치의 선택을 받은 지세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홍혁수와 배근석은 아쉽게 탈락했다.


이로써 지난 라이브쇼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강미진, 우혜미, 유성은, 하예나와 더불어 '엠보코'는 여성 보컬들만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신승훈 팀에서는 손승연이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소정이 신승훈의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재호와 정승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첫 번째로 강타팀 지세희가 김태우 '사랑비'로 무대에 올랐다. 지세희는 특유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길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혼자 여행가고 싶었는데 지세희의 '사랑비'를 틀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잘 표현했다"라고 극찬했다. 강타도 "지세희의 가발을 쓰겠다던 공략을 지킬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본인이 잘 해석하고 즐겼다"라고 칭찬했다.


성대결절 위기에 처했던 정승원은 이를 완전히 극복하고 멋진 퍼포먼스와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붉은색 수트에 노란색의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한 정승원은 경쾌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허니'를 선보였다.


정승원의 무대를 본 백지영은 "라스베이거스의 멋진 쇼를 본 듯하다. 그러면서 위트를 놓치지 않았다. 드디어 정승원씨가 돌아 온 거다"라고 호평했다.


강타 팀 배근석은 화이트 수트를 입고 평소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던 배근석은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통해 힘 있는 퍼포먼스로 어필, 반전을 선보였다.


강타는 "본인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고 저 역시 어떤 점을 이끌어 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곡을 줬을 때 굉장히 자유로웠다. 그 자유로움이 넘칠 때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너무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문세의 '빗속에서'로 생방송 무대에 선 이소정은 파워풀한 보이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감성적이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감동을 극대화 했다.


무대가 끝난 후 길은 "두 글자만 말하겠다. 앵콜이다"라며 극찬했다. 백지영은 "소름이 돋았다. 마지막에 눈물을 보일 때 나도 같이 울 뻔했다. 그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 신승훈은 "이렇게 부르니까 사람들 호응이 좋은 것을 알겠지 너무 잘 했어 최고였다"라고 평가했다.


홍혁수는 동방신기 '더 웨이 유아'로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절제된 댄스와 흥얼거리는 듯한 창법으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백지영 "불만스러운 느낌이 전달됐다. 뭔가 즐겁지 않다는 느낌이 왔다. 좋았지만 불안했다"라고, 신승훈은 "시크한 느낌이 좋았다. 콘셉트를 그렇게 잡은 것 같다"라고 엇갈린 평을 내놨다.


장재호는 김광진의 '편지'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무대 위 벤치에 앉은 채로 등장한 장재호는 얘기하듯 차분히 노래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녹여냈다.


신승훈은 "이 거구의 발라더가 아까 살짝 긴장된다고 하더라. 그냥 제 앞에서 노래하듯 하라고 했다. 오늘 편안하게 불렀고 진정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강타팀에서 가장 낮은 인지도로 고민했던 정나현은 빅마마의 '여자'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라이브쇼에서 '물들어'로 최초 기립박수를 받은 손승연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또 한 번 소름끼치는 가창력으로 또 한 번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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