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폭파장면 2억 투입+3일 촬영 '영화 수준'

발행:
최보란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유령'이 폭파장면 촬영에 자그마치 2억원을 투입해 영화 같은 영상을 선사한다.


14일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촬영현장 사진에는 최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폐연탄공장에서 실시된 폭파장면이 담겨 눈길을 글었다.


이날 촬영을 위해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8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었으며 총 74발의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여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 칠흙같은 어둠속에 위치한 이 날 폐연탄공장이 강력한 화염에 크게 묻히기도 했다.


한 제작 관계자는 "내용적으로나 영상적으로 중요한 촬영이었기에 한 장면이지만 많은 투자를 했다. 방송화면으론 1분 정도 방송될 내용이지만 3일간 촬영을 진행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라며 이날 촬영을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촬영이라 배우, 스태프 모두 고생이 많았지만 멋진 화면이 나와 보람을 느낀다."는 말로 이날 촬영이 만족스러웠음을 표현했다.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서 소지섭, 이연희 등 톱스타들이 사이버 수사대로 출연한다. '싸인'으로 범죄 수사물 신드롬을 몰고왔던 김은희 작가, 김형식 감독 콤비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아 방송 이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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