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2', 솔직·발칙 업그레이드 로맨스 '개봉박두'

발행:
이경호 기자
ⓒ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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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여심을 흔들었던 로맨스가 1년 만에 돌아왔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극 '로맨스가 필요해 2012'(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장영우, 이하 '로필2')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 씨네시티 CGV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로필2'의 연출을 맡은 이정효PD는 이 자리에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현실, 손에 잡힐 듯한 판타지가 여성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로맨스가 필요해'의 시즌1이 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1과 달라진 주인공들에 대해서 "'로필2'가 촬영 결정이 난 후 등장인물 바뀐 것에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정효 PD는 "'로필2'는 시즌1, 기존 로맨틱물과는 다른 드라마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 거다"며 "여자 셋 뿐만 아니라 이진욱이 맡은 윤석현 캐릭터가 여자들의 수다에 함께 한다. 허심탄회한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PD는 "정유미가 맡은 캐릭터는 그동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나온 사랑스러운 캐릭터만은 아니다. 정유미도 고민을 많이 했던 캐릭터다. 그런 것들을 눈여겨보면 다른 드라마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정유미와 이진욱 등 '로필2'의 출연자들은 "이전에서 보여준 모습과 다른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로필2'는 지난해 6월 방송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온 로맨스 스토리다. 12년차 커플 주열매(정유미 분)와 윤석현(이진욱 분)과 이 커플을 흔들리게 하는 로맨티스트 신지훈(김지석 분)의 화려한 러브 스토리가 그려진다.


이외에도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아픈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선재경(김지우 분),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우지희(강예솔 분) 등 다양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홍봉진 기자


이날 공개된 '로필2'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미와 러브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여주인공 세 명의 사랑과 결혼, 일과 우정 등이 이전보다 더 리얼하게 다뤄졌다.


로맨스를 꿈꾸는 33세 주열매는 내숭과 털털함의 경계를 오가며 발칙한 매력을 뽐냈다. 30대의 그녀는 20대와 달리 사랑에 보다 과감하게 다가간다.


주열매와 로맨스를 펼치는 윤석현은 까다롭기 그지없다. 독선적이고 오만한 성격에 주열매의 속을 애태웠다. 주열매와 연인인지 친구인지 오빠인지 알쏭달쏭하다. 마초남의 매력과 섬세함이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정유미와 이진욱이 극중 남녀 주인공인 주열매와 윤석현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빙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유미는 발랄함과 털털함에 민망 대사까지 말끔하게 소화해 신 로맨틱 코미디 스타 합류를 노렸다. 이진욱은 웃음기를 뺀 진지함으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로필2'는 2030 여성들의 로맨스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조명,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여성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여성들의 수다를 통해 성에 대한 여자들의 고민을 자유롭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동거, 속궁합, 돌싱녀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지만 쉽게 다루지 못한 소재들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수다를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대개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가 판타지를 앞세운 것과 달리 날 것 그대로의 로맨스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로맨스2'는 지난해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의 두 번째 시즌이다.


중학교 동창이자 33세 동갑내기인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렸다. 정유미 이진욱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이 각각 남녀 주인곡으로 캐스팅 됐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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