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조경환 별세 애도.."마음이 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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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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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남희석이 간암으로 사망한 조경환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남희석은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어려서부터 TV를 통해 보아온 내가 좋아하던 분을 실제로 만나고 술자리도 함께 갖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그러다 그분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마음 한 켠이 허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조경환은 13일 부천 요양원에서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경환 측 관계자는 "그동안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며 "그가 자신의 사생활을 말하지 않아 주변에서도 이를 잘 알지 못했다. 안타깝다"고 전했다.


조경환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해 1980년대 MBC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네 멋대로 해라', '불멸의 이순신', '대장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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