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단막극 향한 애정 "스케줄 되면 다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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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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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단막극인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천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근처 피티카페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세 번째 작품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의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스페셜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천희는 이 자리에서 "재작년에 드라마 스페셜을 처음 했다"며 "그 작품에서 1인 2역을 했는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스페셜 이름만 보면 스케줄만 되면 다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짧기는 하지만 한 회 안에 표현하는 것이 영화 찍듯이 알고 가는 것들이 있다"며 "시간에 쫓기면서 촬영하는 미니시리즈 작품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시청률에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어서, 배우 소신껏 촬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처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15년에 걸친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동화같이 그린 4부작 드라마다. 이천희, 최윤영, 강예솔, 김정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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