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 도지원, 무뚝뚝한 아들 이원근에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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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인턴기자
<화면캡쳐=KBS2TV'일말의순정'>
<화면캡쳐=KBS2TV'일말의순정'>


'일말의 순정' 도지원이 아들 이원근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말의 순정' (극본 최수영 연출 권재영 강봉규 서주완)에서 강수지(도지원 분)는 아들 최준영(이원근 분)에게 함께 마트에 가자고 했지만 준영은 이를 거절하며 강수지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강수지는 고구마 맛탕을 최준영과 정순정(지우 분)에게 대접했지만 최준영은 "라면 먹어서 배불러. 나중에 먹을게"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정순정에게 "아들 때문에 속상할 줄 알고 네가 나한테 왔나보다"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최준영은 강수지와 정순정과 영화를 보기로 했지만 "어제 못 본 축구 경기를 봐야한다"며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강수지는 "기대도 안 했다"며 화를 냈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인적이 드문 길에서 강수지와 정순정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쫓아오고 있는 것을 파악, 무서움을 느꼈다. 수지는 자신의 어깨를 잡는 그의 얼굴을 가격했지만 알고 보니 그는 엄마와 정순정이 걱정돼 마중 나온 아들이었다.


최준영은 "밤에 위험할까봐 마중 나왔다. 이 골목은 밤에 사람도 안 다니잖아. 축구는 내일 재방송으로 보면 돼" 툴툴대면서도 따뜻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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