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고구려의 태자로 변신한다.
18일 KBS 측에 따르면 이민호는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 캐스팅됐다.
극중 이민호는 여주인공 무영 공주(김옥빈 분)의 하나 뿐인 동생이자 영류왕(김영철 분)의 뒤를 이을 장남인 태자 역을 맡았다. 태자는 하인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심성을 지녔으며 학구파로 연개소문(최민수 분)과 영류왕의 갈등을 유발시킨다.
그동안 '칼과 꽃' 캐스팅이 공개되면서 무영의 동생으로 누가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이민호가 합류하게 되면서 김옥빈과 함께 '꽃남매'가 결성됐다.
'칼과 꽃' 제작진은 "이민호는 제작단계에서부터 일찍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한편 '칼과 꽃'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7월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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