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의 오창석이 전소민과 이별을 받아들였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황마마(오창석 분)는 오로라(전소민 분)에게 무릎을 꿇고 재결합을 호소했다.
황마마는 오로라에게 "전부 내 잘못이다. 난 자기 없이 못 살겠다"라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봐 달라"고 용서를 빌었다.
오로라는 황마마에게 "나 설 매니저(서하준 분)랑 결혼한다.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라"고 설설희와 결혼할 것을 알렸다.
이를 들은 황마마는 "애초에 날 사랑한 게 아니라 동정이었냐"고 물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오로라는 "난 떳떳하다.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누나들에게도 원망이나 미움 없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황마마는 황망한 얼굴로 "고맙겠지. 덕분에 이혼하고 설 대표 다시 만나게 해줬으니"라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이후 황마마는 세 누나들에게 오로라의 재혼 소식을 전한 뒤, 직접 이혼 확정 서류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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