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의 김수현이 전지현의 유혹에 키스로 화답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에서는 무뚝뚝한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에 유혹으로 응답하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도민준과 술을 마시며 "나에게는 케미가 있다. 남자들이 나의 케미 때문에 가만히 안 둔다"며 "나는 팜므파탈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민준은 "병원 가 봐야 하는거 아니냐"며 성의 없게 답했다.
무뚝뚝한 도민준에 화가 난 천송이는 "병원 갔었다. 내가 기가 막히고 화딱지 나는게 이 부분이다. 당신에 대한 의존성이 강하다는 상담까지 받았다"며 "네가 인간이라면 어떻게 날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 있냐?"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이래가지고 대중 앞에서 탑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겠냐"며 "나한테 15초만 줘봐 내 별명이 15초 요정이다. 15초 광고로 사람들을 마음을 확 사로 잡거든"이라며 스탑워치로 15초를 설정한 후 섹시한 포즈로 도민준을 유혹했다.
이에 도민준은 15초가 끝나기도 전에 천송이에게 박력 있게 다가가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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