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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나' 윤아, 이제 소시 벗고 배우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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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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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적어도 안방극장에선 윤아 앞에 '소시'(소녀시대)를 떼도 될 듯하다.


윤아가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윤아는 지난 4일 종영한 '총리와 나'로 또 한 번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채우게 됐다.


총리와 여기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총리와 나'는 2009년 MBC '신데렐라맨', 2012년 KBS 2TV '사랑비'에 이은 윤아의 세 번째 미니시리즈 주연작. 아쉽게도 동시간대 경쟁작들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지만 윤아에게는 의미가 큰 작품이었다.


윤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밝은 이미지의 역경극복 캐릭터'는 전작과 차이가 없었지만, 윤아는 비슷한 캐릭터를 좀 더 진보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나이 차 많이 나는 이범수와의 로맨스 연기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연기자 윤아'로서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


윤아는 이미 지난해 말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총리와 나'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2008년 주연을 맡았던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으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후 5년 만에 당당히 연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물론 '연기자 윤아'에게도 과제는 남는다. '연기자 윤아'는 2007년 MBC '9회말 2아웃' 이후 올해로 연기 데뷔 7년째를 맞는다. 데뷔작 '너는 내 운명'이 빅히트한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나아지는 연기력에 맞춰 '히트메이커'로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작품에 도전할 때가 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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