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감격시대', 잔인한 장면 연출 자제하겠다"

발행:
문완식 기자
사진


KBS가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와 관련 극중 잔인한 연출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국은 5일 시청자상담실 제작진의 답변 코너를 통해 "앞으로 15세 이상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임을 감안하여 잔인한 장면에 대한 연출을 자제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답변은 최근 한 시청자가 "시청 가능 연령을 감안해 혐오감을 주거나 모방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을 지양해 달라"고 시청자 의견을 접수한 데 따른 것.


앞서 한 시청자는 지난 1월 22일 방송된 덴카이 회장의 비밀병기인 아카(최지호 분)와 데쿠치 가야의 아버지 데쿠치 신죠(최철호 분)가 칼을 들고 싸우는 장면을 지적하며 "흉기를 이용해 신체에 훼손을 가하고 흉기에 묻은 피가 뚝뚝 흐르는 장면을 여과 없이 자녀와 함께 시청하게 됐다. 또한 가야(주다영 분)와 주인공 신정태(곽동연 분)로 출연한 아역 배우들이 뽀뽀를 하며 가슴 속에 생긴 애정을 조금씩 드러내는 장면도 연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아역 배우는 실제 나이가 만 18세와 만 16세로 미성년자이며 극중에서도 아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감격시대'는 15세 이상이면 시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아직 판단력이 미비한 청소년들은 모방 심리로 연출한 장면을 따라할 우려가 있다. 앞으로는 시청 가능 연령을 감안해 혐오감을 주거나 모방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은 지양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