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선희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이하 '사노타')에서 함께 호흡한 씨스타 멤버 다솜의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선희는 13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노타' 출연 소감을 밝히면서 다솜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희는 '사노타'에서 공수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공수임은 겉보기에는 도도한 엄친딸이지만 속은 따뜻한 변호사이자 살뜰하게 가족과 동생을 챙기는 장녀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황선희는 극중 여동생 공수임 역의 다솜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촬영장에서 막내다운 막내였다"며 "선배 연기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솜의 첫 정극 연기 도전에 "잘 했다. 감정이 되게 풍부하고, 순간 집중력이 높다"며 "앞으로 다솜이 출연하게 될 작품들이 많을 텐데, 연기자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연기적인 측면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선희는 "'사노타'에서 공들임 역은 다솜에게 잘 맞았다. 앞으로 연기를 하게 될 때 지금보다 더 좋은 캐릭터를 맡으면 '좋은 배우'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재능이 무궁무진한 친구다. 어린 나이에도 이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어 연기자로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황선희가 출연한 '사노타'는 지난 6일 종영했다. '사노타'는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 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다. 백성현, 다솜, 황선희, 김형준 등이 출연했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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