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솔·백승희·이현경 "'순금의땅'은 특별"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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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배우 강예솔, 백승희/사진=KBS
배우 강예솔, 백승희/사진=KBS


'순금의 땅'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KBS 2TV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은 22일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지난 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펼쳐진 8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 그동안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정순금의 강예솔, 한진경의 백승희, 서인옥의 이현경 등은 종영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강예솔은 "그동안 부담감도 컸고 잘해낼까 겁도 났는데 끝이 왔다"며 "생각만큼 잘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주위 스태프, 감독님, 동료 선후배 배우들 덕분에 배우로서 성장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8개월 넘는 시간동안 정순금이란 여자 40년의 인생을 살았다. 그 40년의 생애를 표현하기에 겁도 없었고, 지금의 나로썬 이해가 어려울 만큼 큰 사람이어서 힘들었던 적도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순금의 연적으로 등장했던 한진경을 소화한 백승희는 "여러 작품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이번 작품의 반응은 남달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승희는 "경동시장에 갔는데 실제로 어머님들이 소금을 뿌리고 등짝을 때리기까지 했다"며 "자살하려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흉터가 깊게 남았다"고 그동안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진경이가 불쌍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시청자들도 진경이를 가엽게도 여긴다. 따지고 보면 아들, 사랑하는 남자를 다 뺏긴 여자가 진경 아닌가"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순금의 땅' 이현경/사진제공=점프엔터테인먼트


배우 이현경은 소속사를 통해 촬영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옥으로 8개월을 지내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드라마들보다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현경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촬영하면서 좋은 선배님들에게 연륜을 배울 수 있었고, 후배들에게는 순발력을 배울 수 있었다. 인옥이란 인물을 마음속에 잘 정리하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털어놨다.



사진 속 이현경에는 '순금의 땅'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다. 다들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는 새로운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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