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크리스탈의 해피엔딩이었다(종합)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방송화면
/사진=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방송화면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주인공 정지훈과 크리스탈의 해피엔딩을 그렸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이하 '내그녀') 마지막 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현욱(정지훈 분)과 윤세나(크리스탈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이 행복한 결말을 맺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마지막 회 초반까지만 해도 서로를 이해하려 했던 이들은 언니 소은(이시아 분)과 관련된 진실을 두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윤세나는 이현욱에게 결국 이별을 통보하며 새드엔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짧은 편지를 남기고 이현욱을 떠난 것. 결국 이별을 통보 받은 이현욱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곡가로서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일로서는 만족했지만, 윤세나에 대한 마음은 아직도 불편했다.


1년이 지난 이후 윤세나는 조용한 마을의 식당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윤세나는 상경, 전격적으로 이현욱과 재회에 성공했다. 이를 본 이현욱은 윤세나에게 서운한 마음을 고스란히 내비쳤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겉으로는 화를 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반대로 미안한 마음이었다.


여러 차례 만년필 등을 핑계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나는 과정을 반복했다. 결국 현욱은 라디오를 통해 세나를 붙잡았다.


이현욱은 "너 없이 버텼던 지난 1년이 나는 너무 끔찍해서 투정부리고 싶었나봐. 너를 붙잡고 싶었다. 내 옆에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윤세나는 결국 이현욱과 포옹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내그녀'는 정지훈의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다소 식상한 로맨틱 코미디 설정과 진부한 전개, 여기에 석연치 않은 편성 변경 공지 등이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부진을 이어갔다.


한편 '내그녀' 후속으로는 이종석, 박신혜 주연의 '피노키오'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서 살아가는 남자 최달포(이종석 분)와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진실을 좇는 사회부 기자 최인하(박신혜 분)의 청춘 멜로드라마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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