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가 종영을 3회 남겨둔 가운데 그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사'는 현재 백승찬(김수현 분)이 선배 탁예진(공효진 분)에게 호감을 숨기지 않은 가운데 라준모(차태현 분)가 오랜 친구였던 탁예진을 이성으로 느끼면서 그 결말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12일 9회 방송에서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신디(아이유 분)가 1위 소감을 하며 백승찬에게 조심스레 마음을 고백, 시청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13일 10회 방송 이후 더 커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찬이 신디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되기 때문이다.
'프로듀사'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오늘(13일) 방송에서 백승찬이 신디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고 전했다.
이렇게 될 경우 탁예진-라준모, 백승찬-신디가 '해피엔딩'을 맞으며 끝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하다. 대다수 '프로듀사' 애청자들이 백승찬(김수현)과 탁예진(공효진)의 '아름다운 결말'을 원하는 상황에서 기운 빠지는 결말을 맞을 수도 있는 것.
일부에서는 이에 '프로듀사'가 '열린 결말'을 맺을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아이유-김수현-공효진-라준모로 이어지는 사각관계에서 특정인들을 이어주고 끝내는 결말보다는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기는 결말이 나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과연 '프로듀사'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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