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쿡방'(Cook+방송)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당신을 주문합니다'가 로맨스를 안고 열기에 합류했다.
29일 오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SBS플러스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안길호PD를 비롯해 유노윤호(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백종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수제 도시락 전문 아뜰리에를 배경으로, 섹시한 꽃미남 셰프와 연애에 초보인 광고회사 말단 사원의 상큼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사전제작 된 드라마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라는 소재에 '로맨스'를 가미,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안길호PD는 "우리 드라마는 요리를 만드는 드라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아트 도시락을 소재를 삼았다. 또한 그 안에서 우정, 사랑과 그 안의 갈등도 담았다. 이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무엇보다도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주연배우이자, 셰프 역할인 유노윤호는 '리얼한' 요리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각종 요리 프로그램을 섭렵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극중 꽃미남 셰프 여국대 역을 맡았다. 여국대는 잘생기고 섹시한 수제 도시락 전문점 '플아다'(FL-ada)의 오너 셰프다.
유노윤호는 "요리를 원래 잘하지 못한다. 그런데 리얼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제로 셰프님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요리 프로그램에도 많이 시청했다. 이제 채썰기는 자신있다"고 웃었다.
또한 유노윤호는 드라마에 '로맨스'와 더불어 깊이 있는 감정 선상이 있다고 자신했다. 유노윤호는 "작품이 생각보다 깊고 생각할 만한 점이 있다고 생각될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동반신기 멤버 유노윤호(정윤호)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는 오는 7월 21일 현역 입대한다.
유노윤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고민이 많았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후 밤을 샌 적도 많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인상을 쓴 적이 없었다. 너무 분위기 안에서 촬영해서 좋았고, 그래서 인지 내 인생에 대한 보답 받는 기분이다"고 설명했다.
군침을 돌게 하는 '요리'에 달콤한 '로맨스'를 담은 '당신을 주문합니다'가 톡톡 튀는 주인공들과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사랑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오는 7월5일 포털사이트에서 선공개 되며, 7월6일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