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가 주요 인물들의 행복한 결말로 극을 맺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조경순(김지영 분), 유지연(강성연 분), 오정미(황우슬혜 분) 등 주요 캐릭터들의 마지막 이야기 등이 공개됐다.
먼저 조경순은 시한부 선고를 맞이했던 한기철(이종원 분)과 결혼에 골인했다. 한기철은 위암 수술을 앞두고 조경순의 진심 어린 설득과 함께 수술을 결심하고 미래도 약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기철은 완치에 성공해 3년이 지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는 오정미와 이성호(황성호 분)의 쌍둥이 딸이 들러리 역할을, 김봉순(양희경 분)의 남편 기종태(최상훈 분)가 주례를 맡아 결혼을 축하했다. 오정미와 이성호가 그렇게 바라던 아이가 태어난 것이었다.
유지연은 도형민(정유석 분)과의 해피엔딩도 암시하며 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조수정(진예솔 분)은 악연을 이어왔던 윤일현(안재모 분)와도 화해를 하기로 했다. 윤일현의 진심이 담긴 영상을 보며 조수정은 눈물을 흘렸고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남편을 향한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느와르를 표방했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 후속으로는 강민경, 강태오, 조안 등이 출연하는 '최고의 연인'이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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