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치인트' 박해진, 김고은 잡는 냉정·달콤 밀당남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이 냉정하고, 달콤하게 김고은을 사로잡았다. 이런 밀당남이 없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이 하루아침에 홍설(김고은 분)에게 냉정하게 대했다가 달콤한 고백까지 했다.


이날 홍설은 자신을 냉정하게 대하는 유정의 모습을 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다 후배 강아영(윤예주 분)에게 자신의 소개팅 소식을 들은 후 유정의 눈빛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강아영이 유정의 그런 모습은 질투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혼란에 빠졌다.


홍설은 '좋아해 나를?'이라는 생각을 하며 유정의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해 했다. 이후 그녀는 선배들과 술자리에 취했고, 선배 민도현(신주환 분)이 추근거렸다.


마침 유정이 친구로부터 민도현이 여자 후배가 취하면 나쁜 짓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술자리로 갔다.


유정은 홍설이 취한 모습을 본 후 직접 데리고 나와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냈다. 그는 홍설에게 "스스로 잘 챙기라고 했지. 험한 꼴 당해야 알겠어?"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이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며 홍설을 나무랐다. 유정은 겉은 냉정하고 쌀쌀했지만 홍설을 걱정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유정과 홍설의 냉기류는 홍설이 먼저 다가가는 것으로 풀리게 됐다. 그녀는 유정에게 "죄송합니다"며 "선배한테 먼저 물어보지 않고 그 자리를 만들어서요. 아영이 때문에 선배랑 잘 지낸 거 아니에요. 선배랑 가까워지다 보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서 그래서 소개한 거였어요. 마음 상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고 했다. 이는 앞서 유정에게 신아영과 소개팅 자리를 만든 것에 대한 사과를 한 것이다.


유정은 홍설의 사과에 자신도 아이처럼 굴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정이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유정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유정은 이내 다정다감한 선배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홍설은 안도했다.


유정은 홍설을 집까지 데려다 줬고, 그녀가 집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에 고백을 했다. 그는 "설아, 나랑 사귈래?"라고 말했고, 홍설은 멍하니 유정을 바라봤다.


유정이 홍설에게 고백하기까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어 예고편에서 홍설은 유정의 고백에 "선배가 왜?"라며 의아해 했다. 홍설이 고백을 받아들였는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유정의 태도는 한 여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밀고 당기는 일명 밀당남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다. 냉정할 때 섬뜩하고, 달콤할 때는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유정 선배'였다.


홍설을 혼란에 빠트린 유정의 고백, 그리고 잠시도 유정의 마음을 알 수 없어 어쩔 줄 몰라 하는 홍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져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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