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이재가 실종된 전 남편 심지호를 봤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극본 오보현, 연출 윤류해)에서는 복순이(윤우선 분)와 공한솔(임지은 분)의 텔레비전 출연 이후 전 남편 한윤호(심지호 분)에 관한 제보 전화를 받는 공현수(허이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순이(윤우선 분)와 공한솔(임지은 분)은 노래자랑 예선 대회에 나갔다. 텔레비전에 출연해 실종된 한윤호(심지호 분)를 찾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실종된 사위와 아버지를 찾는 안타까운 사연은 프로그램 제작진의 배려로 방송을 타게 됐다.
실종된 한윤호는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입원돼 있었기 때문에, 공현수와 가족들은 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병원은 한윤호의 친어머니인 은영애(최명길 분)이 봉사를 다니는 병원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은영애는 한윤호와 마주칠 뻔 하기도 했다.
은영애와 함께 봉사를 하는 자원봉사자로부터 유미란(방은희 분)를 말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유미란이 봉사는 하지 않고 농땡이를 피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미란은 화초를 닦는 척 하며 한윤호의 병실에서 셀카 사진을 찍고 놀고 있었다.
은영애는 유미란과 한윤호가 있는 병실을 찾았다. 문만 열고 들어가면 7년을 보고싶어한 아들을 만날 수 있을 터였다.
하지만 은영애가 병실로 들어가기 전 유미란은 병실에서 나왔다. 결국 은영애는 아들을 만나기 직전 아무것도 모른채 발길을 돌리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현수(허이재 분)는 한윤호에 관한 제보 전화를 받게 됐다. 전화를 건 사람은 한윤호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화기 너머로 더 자세한 얘기를 전해들은 공현수는 "네? 어디시라고구요?"라고 놀란 표정으로 되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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