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빈과 수지의 감정은 엇갈렸고, 임주환의 속마음은 수지에게로 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수지 분)이 5년 전 사고를 둘러싸고 복잡한 감정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준영은 최현준(유오성 분)으로 인해 노을의 아버지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신준영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최현준은 지금 천국을 걷고 있고 노을은 지옥을 걷고 있다"고 울분했다. 신준영은 "그런 사람이 왜 내 아버지냐"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신영옥(진경 분)은 "넌 최현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반박했다. 이어 "왜 아버지라고 안 부르고 최현준 씨라고 말하느냐"고 윽박질렀다.
신준영은 최현준에게로 향했다. 최현준은 "노을이 나를 죽이려 했던 건 사실이었다. 왜 나를 죽이려 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준영은 "정말 죽일 생각이었다면 5년 전에도 죽일 생각이었겠죠"라고 말했다. 최현준은 당황했다.
신준영은 "오늘이 당신과의 마지막 만남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USB를 건넸다. USB에는 최현준과 노을의 아버지와의 뺑소니 사고 영상이 담겨 있었다.
이후 노을은 혐의 없음으로 유치장에서 나왔지만 신준영은 오지 않았다. 신준영도 노을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복잡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노을은 그래도 신준영을 기다렸다. 노을은 급기야 신준영의 집으로 갔다.
노을은 신준영이 자신을 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내비친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신준영을 만나지 말라는 협박까지 들은 노을은 인천공항으로 가려 했다. 순간 최지태(임주환 분)가 노을 앞에 섰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노을이 최지태를 향해 "우리 사귀어요"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지태는 최현준에게 "노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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