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함틋' 김우빈, 남겨질 수지 위해 애틋한 사랑법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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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인턴기자
/사진=KBS 2TV '함틋'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함틋' 방송화면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그만의 사랑법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수지 분)의 아버지인 노장수(이원종 분)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신준영은 엄마 신영옥(진경 분)이 자주 부르던 노래 가사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게 꿈이었다. "남은 시간 전부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부 쓰고 가자. 서러워하지도 억울해 하지도 말자"고 중얼거리는 신준영의 혼잣말은 시청자를 울렸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신준영은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노을에게 정의를 찾아주는데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는 노을을 찾아가지도 않고, 노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을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정의롭게 맞섰다.


먼저 신준영은 노장수 뺑소니 사고 담당 검사를 찾아갔다. 신준영은 검사에게 "나 얼마 안 있다 죽는다"며 "내가 죽으면 진실은 영원히 덮힐 것"이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신준영은 검사에게 "내가 최현준 아들이다"며 "근데 노장수씨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다"라고 고백했고, 그 고백은 그 어떤 장면보다 슬프게 들렸다. 죽음을 앞두고 신준영이 감당해야 할 몫은 너무나도 컸다.


결국 신준영은 노장수의 사고의 범인이 윤정은(임주은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날 최지태(임주환 분)와의 약혼이 깨진 윤정은은 술에 취해 수영장에 빠져 자살을 시도했다.


신준영은 윤정은을 물속에서 끌어 올리고 유유히 수영장을 빠져나갔다.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신준영의 논리였고, 노을을 향한 배려이자 사랑법이었다.


신준영에게 그렇게 애틋한 노을이지만, 신준영은 노을의 얼굴을 볼 시간조차 없이 뛰어다녔다. 신준영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윤정은이 만드는 영화에 출연할 계획까지 세우며, 노을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드러냈다.


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에 신준영은 이 모든 걸 원점으로 돌리고 노을에게 찬란한 봄을 선물할 수 있을까.


신준영과 노을의 엇갈린 사랑이 애틋함을 더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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