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빈이 결국 수지 곁에서 세상을 떠났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마지막 회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신준영(김우빈 분)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준영은 이미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 신준영은 죽음을 앞두고 "나 죽기 싫어요. 이제 막 노을(수지 분)과 행복해지려고 하는데 왜 나만 가라고 하는 건가요. 너무 무섭다"라고 절규했다. 노을 역시 곁에서 슬퍼하며 신준영을 안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신준영과 노을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준영의 몸 상태는 점점 악화됐고 섬망증 증상도 심해졌다. 신준영은 자신의 연적 최지태(임주환 분)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서 더해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도 알아보지 못했다.
신준영은 "나 정말 열심히 살았다. 엄마한테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신영옥은 "내 아들로 와서 고맙다"고 답했다.
결국 신준영은 노을 곁에서 숨을 거뒀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자. 내일 보자"라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현준(유오성 분)은 노을의 아버지 뺑소니 사건에 대한 죄를 인정하며 자백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직접 공개했고 검찰에도 자진 출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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