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이민호는 어렵게 전지현과 화해했지만, 전지현을 홀로 둔 채 경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이민호는 자신이 체포되는 모습을 전지현에게 보여줄 수 없었고, 말없이 경찰의 지시에 따랐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의 집을 나가 찜질방에서 머무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서유나(신린아 분)의 소원을 계기로 화해했지만 허준재가 경찰에게 체포돼 위기가 닥쳤다.
이날 방송에서 허준재는 심청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또한 허준재는 과거 김담령이 인어 세화를 사랑해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자신에게도 그 운명이 반복됨을 깨달았다. 한편 살인용의자 마대영(성동일 분) 또한 꿈에서 자신의 과거를 보았다.
심청은 백화점에서 허준재와 구매했던 물건들이 사기극을 위한 것임을 안 뒤, 이를 전부 환불하러 갔다. 허준재는 심청이 집을 비운 사이 심청의 방에 올라갔고, 심청의 침대 옆에 쌓여있는 진주를 발견했다.
이날 심청은 허준재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찜질방으로 향했다. 허준재는 밤새도록 곳곳의 CCTV를 뒤지며 심청을 찾아 헤맸다. 또한 심청은 핸드폰을 꺼놨고 허준재는 심청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이때 마침 여고생들이 심청의 가방을 훔쳤고, 가방 속의 휴대전화를 켰다. 허준재는 핸드폰의 위치로 달려갔고, 여고생들을 다그쳐 심청의 위치를 파악했다.
허준재는 심청을 보자마자 와락 껴안았다. 그러나 심청은 허준재가 사기꾼이고, 자신을 속였기 때문에 허준재의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허준재는 심청의 마음을 들을 수 있었기에 심청을 찜질방에 그대로 두고갔다.
그러나 허준재는 이날 밤 찜질방에 돌아가 심청 옆에서 함께 잤다. 허준재는 계속 찜질방에 머물며 심청 곁을 지켰다. 한편 심청이 머무는 찜질방에 심청의 친구인 초등학생 서유나(신린아 분)이 찾아왔고,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에게 소원을 빌었다.
서유나의 소원은 엄마 아빠가 학교 발표회날 자기를 보러오는 것이었다. 심청은 서유나의 소원을 위해 학교로 갔다. 또한 허준재도 심청을 위해 학교에 등장했다. 심청은 허준재와 함께 서유나를 응원하며 행복해했다.
허준재와 심청은 화해했고, 허준재는 심청에게 인형을 선물하려 했다. 그런데 이때 허준재가 경찰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경찰은 마대영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상황. 심청은 홀로 남겨지고 말았고, 마대영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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