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PD "'감옥' 드라마 가을 첫선..'응답' 내년 이후"(일문일답)

발행:
문완식 기자
신원호PD
신원호PD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PD가 '감옥' 이야기로 올 가을 시청자들을 찾는다.


신원호PD는 20일 스타뉴스에 "감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며 "올 가을을 목표로 캐스팅을 이제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옥' 이야기라니, 신선하다.


▶감옥을 배경으로한 일종의 에피소드 드라마다. 늘 보던 소재가 아닌 안보던 소재, 신선한 소재를 찾다 보니 감옥을 드라마로 그리게 됐다. 미지의 공간 속,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리려 한다. 누명이나 탈옥 같은 소재는 아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새로운 '응답하라' 시리즈는 내년이나 내후년을 생각 중이다. '감옥' 드라마 연출은 저와 제 후배PD가 직접하고 '응답하라' 작가군이었던 정보훈 작가가 입봉하는 드라마다.


-'응답하라'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사람이 가운데 서 있다는 건 '감옥' 드라마나 '응답하라' 시리즈나 똑같다. 일종의 블랙코미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씁쓸한 느낌 속에서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감옥' 드라마는 언제쯤 볼 수 있나.


▶총 16부작으로 구상 중이다. 방송 날짜는 아직 미확정이다. 가을께 찾아뵐 것 같다.


-이번에도 스타 탄생을 기대하면 되겠나.


▶하하하. 신인을 주요배역으로 발탁할지 기성 배우 중심으로 갈지는 아직 못 정했다. 이제 캐스팅을 시작한 단계다. 드라마가 잘돼야 스타도 나오는 것 아니겠나. 이 드라마가 잘돼야 할 텐데. 어떻게 잘 만들지부터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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