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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정경호 "'망했다' 대사..페인트칠 망해서 나온 농담"(인터뷰)

발행:
임주현 기자
MBC '미씽나인' 서준오 역 정경호 인터뷰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배우 정경호(34)가 드라마 엔딩신 대사의 의미에 대해 털어놨다.


정경호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경호는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의 엔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미씽나인' 마지막 회에서는 다같이 모여 페인트칠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페인트칠을 한 뒤 '망했다' 등의 대사가 나와 드라마 밖의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일었다. '미씽나인'은 4%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바 있다.


/사진='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정경호는 "엔딩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게끔 찍긴 찍었다. 에필로그, 하나의 마무리 단계였다. 드라마 엔딩은 권선징악이고 페인트 (칠하는 장면)는 에필로그였다"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페인트칠이 정말 망했다. 페인트칠이 망해서 '이럴 거면 엎자'라고 이런 농담을 했었는데 그렇게 느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경호는 지난 9일 종영한 '미씽나인'에서 잘나가는 밴드 리더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서준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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