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에서 새로운 사건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는 견우(주원 분)이 단검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
이날 방송에서 견우는 의문의 자객들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으나, 귀면 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 장면에서 귀면 탈은 어떤 목적으로 견우를 위기에서 구해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극 중 귀면 탈의 존재는 과거 추성대군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혜명공주는 중전 박씨(윤세아 분)에게 최근 출몰한 귀면 탈의 존재를 이야기했다.
혜명공주는 (추성대군은) 귀신이 되어 돌아왔다 하여 귀면 탈이라 한다"며 중전 박씨에게 엄포를 놨다. 또 중전 박씨는 귀면 탈의 소문이 커지자, 두려움에 떨었다. 여기서 귀면 탈은 과거 추성대군일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다.
갑작스러운 견우의 두통도 전개의 궁금증에 한몫했다. 견우는 극 중 잠에서 깨거나, 귀면 탈을 떠올릴 때마다 두통을 호소하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쳐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안겼다. 극 중 새로운 전개에 보는 이들도 놀라워했다.
결국,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귀면 탈은 정기준(정웅인 분)에 의해 위기를 맞았다. 정기준은 월명(강신효 분)에게 귀면 탈을 제거할 것을 요구한 것. 그날 밤 월명은 귀면 탈을 죽이기 위해 숲에서 단검을 날렸다.
그러나 견우는 귀면 탈을 구한 뒤 대신 단검을 맞았고, 기절하게 돼 위기에 빠졌다. 이 장면에서 견우는 쓰러지는 도중 어릴 적 과거를 떠올렸다. 그 장면에서는 과거 어린 소년이 소녀를 구출하는 모습이 그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는 흡사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극 중 새로운 전개를 안겨줬다. 앞으로 견우는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었는지, 또 앞으로 견우는 귀면 탈과 어떤 관계가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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