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통쾌한 복수활극..동시간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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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사진제공=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사진제공=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지음 KBSN)의 장나라, 손호준이 사이다 복수활극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고백부부'는 5.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10월28일)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1부 4.0%, 2부 5.0%를 기록했다. 또 MBC '나혼자 산다' 스페셜은 2.9%의 시청률로 집계 됐으며, KBS 1TV '콘서트7080'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이날 '고백부부'에서는 미래에 최반도(손호준 분)에게 내연녀 관리까지 시키며 모멸감을 안겨준 박현석(임지규 분)에게 마진주(장나라분)와 반도가 힘을 합쳐 복수를 펼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자 화장실에서 박현석이 친구들에게 메이퀸 대회에 출전한 진주에 대해 "놀다 재미없으면 너 줄게 기다려"라며 파렴치한 말을 내뱉는 순간을 목격한 진주는 박현석이 데이트를 신청하자 이번 기회에 박현석의 실체를 제대로 까발려 주리라 마음 먹었다. 이에 진주는 "너가 막장드라마만 본다고 나 무시했지. 진정한 막장이 무엇인지 보여줄게"라며 박현석 잡기의 빅픽쳐를 실행한다.


그녀의 계획에 동참한 반도는 명실공히 2인1조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해줬다. 반도는 진주가 재벌집 딸이라는 소문을 내서 박현석이 자연스럽게 진주에게 관심을 더욱 높이도록 했다.


박현석의 '의대생의 밤'에 함께 간 진주는 그러나 그곳에서 박현석이 "너 누구야?"라며 정체가 탄로 나 버린다. 그러나 그 시점 박현석이 사귀는 세 애인이 들이닥치고 이들은 "너는 양다리도 아니고 세다리야?"라며 분노한다. 의대 선후배가 모두 모인 '의대생의 밤'에서 망신을 톡톡히 당한 박현석은 그 자리에 반도와 함께 김예림(이도연 역)까지 등장해 상황을 목격하자 더욱 분노를 폭발시키고 반도에게 시비를 걸자 당황한 진주는 박현석의 급소를 차버리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모든 상황을 목격한 예림은 진주와 반도에게 사실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헤어지는 게 두려워서 피해왔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환상의 찰떡 콤비로 박현석에게 망신을 톡톡히 준 진주와 반도는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애틋한 데이트를 즐겼다. 진주의 까진 발꿈치에 약을 발라주는 반도와 박현석의 정체를 통해 반도가 얼마나 힘들게 일했는지를 알게 된 진주. 이에 반도는 "나 그때 바람 핀 거 아니야"라고 고백하며 이혼의 계기가 된 외도가 오해였음을 밝힌다. 오해로 인해 폭발된 이혼이었으나 과거로 돌아온 후 조금씩 진심을 드러내며 한발씩 가까워지고 있는 진주와 반도가 서로를 이해하고 재결합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엔딩에 진주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자신의 평생 돈줄인 예림과 헤어지게 되고, 동문들이 모두 모인 '의대생의 밤'에서 망신을 당해 얼굴을 들 수 없게 된 박현석이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며 늦은 밤 귀가하는 진주에게 살 떨리는 위협을 가한 것. 이에 두려움에 떨던 진주는 반도에게 전화하고 반도가 정신 없이 뛰어가는 모습이 클로즈업 되며 과연, 진주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위기를 반도가 구해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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