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전생에' 금보라, 최윤영에 "박쥐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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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 인턴기자
/사진='전생에 웬수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전생에 웬수들'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금보라가 최윤영에게 자신의 아들 구원과 헤어지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 래몽래인)에서 민지석(구원 분)과 최고야(최윤영 분)의 결혼을 반대하는 오사라(금보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사라는 민지석과 결혼하겠다는 최고야에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오사라는 "나는 최고야 씨가 감당이 안 된다. 부모가 자식을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자식은 그 부모를 상대로 맞소송을 하는 그런 콩가루 집안의 딸 싫다. 이게 내가 그쪽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쪽만 아니면 된다. 누굴 데려와도 그쪽보다 못 하겠냐"며 면박을 줬다. 오사라와 헤어진 후 최고야는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최고야는 민지석에게도 비밀로 하고 오사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최고야는 오사라를 찾아가 그가 장을 보는 것을 도와줬다. "내 아들 정리하라고 그렇게 부탁을 했더니 우리 지석이한테서 안 떨어지겠다고 시위하는 거냐"고 오사라가 묻자 최고야는 "어머니 마음에 들고 싶어서 노력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오사라가 "인간적으로 예의 갖춰서 이야기할 때 정리하라"고 경고하자 최고야는 "가볍지 않다.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았다"며 "절 보면 싫으실 것이 저도 싫었다. 저도 제가 싫었다"고 오사라를 설득했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내 인생 소중하다고 느끼게 해준 사람이다"라며 민지석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전했다. 최고야의 간절한 이야기에도 오사라는 "그쪽하고 말 섞는 자체가 소름 끼치고 끔찍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최고야는 장옥자(이영란 분)을 보러 갔다. 장옥자는 최고야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최고야는 "원장님께 소중한 것 같은데 제가 받아도 되냐"며 "원장님은 제가 마음에 드시냐"고 물었다. 장옥자는 "내 대답이 궁금하면 자네 손에 이미 답이 있다. 내가 요리 대회 나가서 처음으로 상을 타고 그때 받은 상금으로 산 거다. 이제 답이 됐냐"며 "내 눈엔 보인다. 자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라고 대답했다.


이후 최고야가 "어머니랑 친해지고 싶다"고 하자 장옥자는 오사라가 추억이 생각난다는 고구마 줄기 김치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치를 만들고 나온 최고야는 오사라를 만났다. 오사라는 최고야가 장옥자에게 목걸이를 선물 받은 걸 보고 그가 건네는 김치를 집어 던지며 "박쥐 같은 것. 내가 안 넘어갈 거 아니까 지석이 할머니한테 붙었니"라며 폭발했다.


이어 오사라는 "너 진짜 무서운 아이다. 어떻게 우리 어머니를 구워 삶았냐. 나도 좀 알려줘라"며 최고야를 비난했다. "어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하려고 왔다"는 최고야에게 오사라는 "너 참 노력 좋아한다. 그래서 네 환경이 노력으로 바뀌니? 노력 같은 거 하지마. 그런다고 바뀌는 거 없으니까"라며 뒤돌아섰다. 이런 두 사람을 민지석이 목격했고 그는 황급히 최고야의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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