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향한 진심 "살아줘서 고마워"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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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강민경 기자
배우 양세종, 신혜선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양세종, 신혜선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신혜선을 향해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바로 살아줘서 고맙다는 것.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제작 본팩토리)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 분)와 함께 납골당에 찾아 갔다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서리는 김형태(윤선우 분) 선배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바로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던 친구 노수미가 사고로 죽었다는 것. 이에 우서리는 병원 밖 의자에 앉아 슬퍼했다. 이를 본 공우진은 "왜 울어요? 무슨 일이야"라며 우서리를 꼭 안아줬다. 두 사람은 수미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우서리는 사진을 보며 이름을 불렀고, 공우진은 이를 보고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공우진은 곧바로 우서리에게 달려가 안아주며 "이름이 우서리였어. 살아있었어.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앞서 공우진과 우서리는 공원에서 한 할머니를 만났다. 우서리는 할머니에게 "줄이 끊어져서 줄 갈기 전까지 바이올린 연주를 못한다"고 전했다. 이에 할머니는 "신랑이 아주 예쁘네"라고 말했고, 공우진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십시오"라고 인사했다. 특히 공우진은 "이 와중에 신랑이 아닌 걸 정정해봐요. 할머니께서 어떠시겠어요"라고 되물었고, 혼잣말로 "될껀데. 신랑"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애정이 진전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유찬(안효섭 분)이 조정대회서 1등을 차지했다. 이에 우서리는 유찬과 함께 오토바이 데이트에 나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사고로 오토바이 바퀴가 바람이 빠졌고, 유찬은 발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우서리는 13년 전 친구였던 김형태를 만났다. 김형태는 우서리를 향해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데. 나 기억 못하겠어? 나야 서리야 형태. 김형태"라고 말했다. 우서리는 "내가 알던 형태는 춤 잘추는 친구였는데"라며 "우리 외삼촌, 외숙모가 왜 나를 버렸는지, 언제 버린 건지 아세요? 우리 팽이랑 물건도 버리고 이사가셨다고"라고 전했다.


이에 김형태는 "그런 거 아니야. 너 계속 챙기셨어. 해외 나가셨어. 사정상 급하게. 나랑도 연락 잘 안되긴 한데 연락해볼게. 그러니까 너 검사부터 받자. 그렇게 오래 누워있었는데 회복도 안하고 뛰쳐나갔잖아. 친구가 아니라 의사로서 하는 말이야"라고 걱정했다. 공우진은 입원 수속을 밟으면서 자신이 우서리의 보호자라고 밝혔다. 원무과에서 공우진에게 "관계가 어떻게 되죠?"라고 물었고, 공우진은 "남자친구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이후 윤선우와 공우진은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우진은 윤선우에게 "나 대신 서리를 돌봐준 거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해요. 고작 몇 달 안 사람이 보호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나만큼 서리를 몰라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공우진은 "식구들이랑 친구들이랑 힘든 일도 많았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 궁금해 하실까봐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다행이에요. 이제라도 갑자기 나타나주셔서. (서리가) 친구들 많이 보고 싶어해요"라고 설명했다.


공우진은 윤선우에게 자신이 우서리의 남자친구이자 보호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울러 과거 '노수미'라고 적혀있던 체육복을 입고 있던 사람이 우서리가 아님을 확인했다. 그는 눈물로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달했다. 앞으로 공우진이 우서리와의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에 진전이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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