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석(38)이 '문제적 남자' 복귀를 희망했다.
김지석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 연출 유학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지석은 드라마 외에도 대표 예능으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문남')에 출연해 '뇌블리'로서의 매력을 달리기도 했다. 2015년 2월부터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그는 4년 여의 기간 동안 전현무, 하석진, 이장원, 타일러 라쉬, 박경과 '뇌섹남' 케미를 뽐냈다.
이 가운데 김지석은 지난해 10월 '톱스타 유백이'의 장거리 섬 촬영차 스케줄상 '문제적 남자'에서 잠정 하차를 하게 됐다고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인사를 했다.
언제쯤 '문제적 남자'에 복귀할 지에 대해 김지석은 "('문제적 남자' 멤버로)있을 땐 모른다. 떠나 보니 소중함을 알게 됐다. '문남'을 보면서 내가 왜 문제에 툴툴댔을까 부끄러워졌다. 이제는 시켜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단 마음이 생겼다. 복귀하면 멤버들에게 이 마음을 꼭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귀하면 내가 임하는 자세는 전과 확실히 달라지겠다"고 자신하며 "'문남'은 내 인생 예능작이다. '문남'에 대한 의리가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톱스타 유백이' 촬영 스케줄을 배려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 그에 부합하게끔 '뇌블리'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석은 자신의 부재 중에도 박경으로부터 '문남'의 상황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고. 그는 "경이 씨를 통해 '문남' 회식 이야기 등을 들어서 모든 걸 파악하고 있다"고 웃으며 "어떤 시기에 들어가느냐를 보고 있다. '문남'은 제작진이 너무 고생하고 준비를 많이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석이 출연한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오강순(전소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지난 25일 종영했다.
김지석은 극 중 아이돌그룹 '시리우스'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한 유백 역을 맡았다. 유백은 대한민국 톱스타로서 '얼굴천재' '만찢남' '키스장인' '국민멜로남' '키스하고 싶은 남자 1위' 등 최고의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만큼 나르시시즘을 지닌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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