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드림월드 방화범=김강우..주지훈, 父 누명 알았다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MBC '아이템'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아이템' 방송화면 캡처


'아이템' 드림월드에 불을 지른 건 소시오패스 김강우였고, 주지훈의 아버지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조세황(김강우 분)의 화물트럭이 덮치는 바람에 의식을 잃었던 강곤(주지훈 분)은 새로운 아이템의 소유자 하승목(황동주 분)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그 사이 조세황은 강곤을 또 다른 살인 용의자로 만들어 궁지로 몰아넣고 있었다. 수상한 화물트럭을 뒤쫓아온 정형사(임영식 분)를 위협해, 도주중인 강곤을 발견했다고 보고하라 지시한 뒤, 강곤에게서 빼앗은 아이템 팔찌로 목을 꺾어 살해한 것. 정형사의 시신이 발견되고, 강곤이 이번엔 '제식구'를 상대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한 형사팀은 분노하며 수색을 강화했다.


이 모든 상황을 CC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던 조세황은 마치 게임을 즐기듯 강곤의 위치를 경찰에 제보했다. 강곤은 체포될 뻔했지만 구동영(박원상 분)이 그를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구동영은 형사가 쏜 총에 맞은 강곤을 보육원으로 데려와 치료해줬다. 의식을 찾은 강곤은 이곳에서 신소영과 신구철(이대연), 그리고 연쇄살인을 저질러온 구동영이 드림월드 화재 참사의 유가족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드림월드에 불을 낸 건 조세황이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강곤의 아버지를 살인마로 만들었다는 것, 진실을 알고 있는 자가 자신에게 고해성사를 하기 위해 찾아와 최근에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 참사로 13명의 아이를 잃었으며 그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조세황을 도운 자들을 처단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원의 방을 언급하며 자신을 돕는다면 가지고 있는 모든 아이템을 주겠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김성규’라는 진짜 이름을 지우면서까지 고통 속에서 살았고, 때문에 그로부터 전해들은 진실이 뼈에 사무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한편 신소영은 다인(신린아 분)의 시신을 빼돌려 숨겨놓은 국과수로 향했다. 그리고 법의관으로부터 정형사의 사체에서 나온 결정적인 단서를 얻었다. 사인은 엄청난 악력으로 인해 목이 꺾였기 때문이라는 점, 정형사의 손톱에서 발견된 다잉메시지인 '비쿠냐 울'은 최상급 옷에만 사용되는 고가의 섬유로 범인은 엄청난 재력가라는 점이다. 신소영은 아이템 팔찌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강곤이 한 손으로 엄청난 무게의 철근을 들어 올렸던 기억을 떠올렸고, 팔찌를 조세황에게 빼앗겼다는 강곤과의 통화까지 더해 조세황이 범인임을 확신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