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연출을 맡은 이광영 PD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뷰티 인사이드'와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이광영 PD는 3일 오전 11시 서울 SBS 목동 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광영 PD는 '김비서가 왜그럴까'와 '뷰티 인사이드' 속 소재였던 보스와 비서의 사랑, 안면인식장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PD는 "이 질문을 예상했다"라고 운을 떼고 '김비서'가 화제가 된 상황에서 대본이 꽤 나왔다"라며 "이 작품은 비서와 보스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다룬 게 아닌, 갑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갈희 비서가 이중생활을 하며 갑을관계에서 어떻게 줄타기를 하고 을의 입장에서 비서로서 어떻게 대변을 하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 PD는 이어 "안면인식장애와 관련해서 정면돌파를 하는 드라마는 이 작품이 처음일 것"이라며 "남자 주인공이 어떻게 안면인식장애를 겪게 되고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치며 변화해가는 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라며 "연기를 하는 데 힘들었을 텐데 디테일한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말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아슬아슬하고 새콤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해치'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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