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영광이 사고 충격으로 얼굴 인식 영역에 문제가 생겼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에서는 괴한에 의해 습격받고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도민익(김영광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갈희(진기주 분)는 도민익의 손에 들린 서류가 자신의 재계약 관련 서류인 줄 알고 급하게 나섰다. 도민익은 "정비서도 오랜만에 재충전 좀 하면서"라고 말하며 서류를 구겼다. 정갈희는 이에 놀라 "아닙니다. 저는 절대로 쉬고 싶지 않습니다. 시켜만 주신다면 본부장님과 함께 제 목숨을 다해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혀에 백태가 끼도록 겨드랑이가 염증이 나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라며 온 마음을 다해 열정을 드러냈다.
도민익은 "아니, 뭘 그렇게까지 생각을 하고 그래. 정비서가 그렇게 원하면 내가 고민 한 번 해볼게"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도민익은 사내 체육대회에 등장해 정갈희를 기쁘게 만들었다. 그러나 도민익은 "계약할 땐 최고의 연봉을 주로 끝낼 땐 최고의 선물을 준다. 그게 내 방식이라서. 수고했어, 그동안"이라며 정갈희에게 악수를 청했다.
정갈희는 이에 놀라며 "고민해보신다면서요. 제가 원하면 고민해 보시겠다고"라고 말했다. 도민익은 정갈희가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정갈희는 "지금 저 자르시면서 웃으시는거예요?"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한편 도민익은 모자를 쓴 채 마스크를 착용한 괴한과 마주했다. 도민익은 괴한과 몸싸움을 하다가 도망쳤고, 도망치는 와중 자신의 핸드폰을 바다에 빠트렸다. 괴한은 칼을 꺼내 들었고, 도민익은 "칼? 그 칼로 나를 죽이기라도 하려고?"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때 자신을 해고한 도민익에게 앙심을 품고 도민익을 찾아 복수를 하려던 정갈희가 주변을 지나가게 되었고, 극적으로 도민익을 구해냈다. 그러나 정신을 잃은 괴한에 도민익과 정갈희가 방심한 사이 괴한은 칼로 도민익의 가슴을 그었다. 도민익은 충격으로 뒷걸음질을 치다가 바다에 빠지게 됐다.
도민익은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고,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했다. 도민익은 계속 변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패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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