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vs전국환 첫 대면..본격 2막 전개

발행:
최현주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녹두꽃' 조정석과 전국환의 첫 대면으로 본격 2막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25, 26회에서는 역사적 인물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국환 분)과 백이강(조정석 분)의 첫 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 백이현(윤시윤 분) 이복형제는 각각 한양과 고부에서 새로운 운명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동학농민군 별동대 대장 백이강은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분)의 명령에 따라 한양으로 향했다.


전봉준은 한양에 일본군이 상륙했다는 소식에, 흥선대원군 이하응에게 의미심장한 서찰을 전하고자 했다. 백이강은 전봉준의 서찰을 가슴에 품은 채 한양에 도착했다.


한편 동생 백이현도 새로운 운명을 열기 시작했다. 고부로 돌아와 폐정개혁의 중심인 집강이 된 것이다. 600년 동안 지킨 이권을 놓고 싶지 않은 양반들은 들고 일어섰지만 백이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노비는 사람이 아니라 재산이라 외치는 양반들 앞에서 유월(서영희 분)에게 노비 문서를 태우게 했다. 유월의 눈물, 백이현의 절규 앞에 양반들은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일본과 청의 야욕 또한 백이강, 백이현 형제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백이강은 별동대와 한양으로 향하던 중 역참에서 비참한 상황을 목격했다. 청의 군인들이 조선 여자들을 무참히 끌고 나온 것이다. 흥선대원군을 만나러 가기 위해 이 상황을 외면해야 했던 백이강과 별동대는 충격에 휩싸였다.


백이강은 이하응을 만나기 위해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죽음 위기였다. 코앞에서 겨눠진 총구 앞에 죽음을 직감한 백이강이지만 끝내 전봉준의 서찰을 내놓지 않았다. 이하응을 직접 만나 전하겠다는 의지였다.


그 순간 배 뒤쪽에 서 있던 사공이 삿갓을 벗었다. 그가 흥선대원군 이하응이었다. 놀란 백이강과 의미심장한 이하응의 모습이 강렬하게 교차되며 '녹두꽃'은 마무리됐다. 이하응이라는 역사적 인물은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