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서 임호가 안내상이 이소연을 키워준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조지환(임호 분)은 심청이(이소연 분)를 키워준 사람이 자신과 원수인 심학규(안내상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지환은 심청이 집에 들러 선물을 가져다 주려고 했다. 그러나 빚쟁이들에 쫓겨 거리에서 길을 헤매고 있는 심봉사를 발견하고 도와줬다. 심봉사가 고개를 드는 순간 조지환은 단번에 자신과 원수인 심학규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어, 당신!"이라고 말했다.
그때 심청이가 "아빠!"라고 소리치며 심학규에게 다가왔다. 심청이는 "어떻게 된일이예요? 집이 온통 난장판이고, 엄마도 없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조지환은 "이 사람이 널 키워준 사람이냐?"라며 심학규를 보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심청이와 조지환이 20년 만에 재회한 자리에 마영인(오미연 분) 회장이 나타났고, 조지환이 미인도를 훔쳤다고 생각했던 마영인은 몸을 휘청거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미인도와 씨앗이 사라진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지환은 "미인도와 씨앗을 훔쳐간 사람은 서필두"라며 모든 일이 서필두 소행임을 밝히고 오해를 풀었다.
이에 마영인회장은 "그럼 그 당시에 나를 찾아와 자초지종을 설명했어야지. 자취를 감춘 이유가 뭐야?" 하며 나무랐다. 조지환은 "그때 당시 서필두는 제 친구였기 때문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밝히는겁니다"라며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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