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 김갑수의 울분 "내가 바꾸고 싶은건 역사"[★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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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인턴기자
/사진=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캡처
/사진=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캡처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김갑수가 한탄스러운 상황에 대해 울분을 내비쳤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에서는 한주승(허준호 분)에게 한탄을 하는 대통령 양진만(김갑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양진만은 수하에게 "자네 혹시 아나? 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남자가 누군지?"라고 물었다. 수하는 "제가 아니라는 건 확실합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양진만은 "지지율 한 자리 대통령. 손만 내밀어 주면 그게 누구든 영혼까지 팔고 싶어지니까. 내가 한 말이 아니라 지난번 G20 만찬 자리에서 프랑스 대통령이 알려준 농답입니다"라며 씁쓸하게 허허 웃음을 보였다.


수하가 자리를 떠난 후 양진만(김갑수 분)은 자신의 측근인 한주승(허준호 분)에게 "나한테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한주승은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오셨습니다. 이 땅에서 노론 이후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인물은 양진만 정권이 처음이라고 그러더라고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양진만은 "자리 보존에만 힘써라, 이 말이가? 내가 바꾸고 싶었던 것은 고작 정권 따위가 아니야, 이 나라 역사지"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한주승은 "제가 원하는 건 더 이상 대통령님이 상처받지 않는 겁니다. 정권을 바꾸던 역사를 바꾸던 마음대로 하십시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님입니다"라며 충심을 드러냈다.


한편 박무진은 아내인 최강연(김규리 분)과 아들인 박시완(남우현 분)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국회의사당 관련 뉴스를 본 최강연은 박무진에 "당신 왜 여기 있어? 국회의사당에는 당신도 있어야 되는 거 아냐? 대통령 옆자리에? 왜 여기 있을까? 대통령이 아닌 내 옆에? 설마 당신 잘렸어?"라고 물었다.


이때 박무진은 멈춰서 있던 앞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앞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이어 뒤에서 오던 차도 박무진의 차에 부딪혔다.


박무진과 최강연은 상황을 살피려 차에서 내렸고, 도로에는 수많은 차들이 멈춰 서있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박무진과 최강연 또한 이들을 따라 시선을 돌렸고, 그곳에는 불길이 치솟아 있는 국회의사당이 있었다.


이날 박무진과 최강연의 딸인 박시진(옥예린 분)은 국회의사당에 견학을 나가 있었다. 최강연은 급히 박시진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충격에 주저앉았다.


박무진은 넋을 놓고 그대로 국회의사당으로 내달렸다. 완전히 붕괴 된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한 박무진은 충격에 휩싸여 흔들리는 눈빛으로 잔해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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