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밤'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은 31회 7.4%, 32회 9.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7월 10일)이 기록한 시청률 29회 6.2%, 30회 8.0%보다 각각 0.8%와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KBS, MBC, SBS) 수목극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지민, 정해인 '봄밤'은 지난 5월 22일 첫방송, 지난 6월 19일에 수목극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6월 27일 방송분이 다시 한 번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오른 뒤, 마지막 회까지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봄밤'과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다퉜던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31회 5.1%, 32회 7.2%로 집계 됐다. 지난 5월 22일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을 1시간 앞당긴 '봄밤'과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지난 6월 27일부터 시청률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신혜선, 김명수가 한지민, 정해인과는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봄밤' '단, 하나의 사랑'과 종영하게 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는 35회 2.4%, 36회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최하위로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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